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테스(095610)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6.83%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로 반도체 전공정 핵심 장비인 CVD 및 ETCH 장비를 제조해 국내외 반도체 소자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있다. 최근 본사는 삼성전자와 108.72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반도체 관련 장비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하며, 회사의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는 또한 PECVD(Plasma Enhanced Chemical Vapor Deposition) 및 Gas Phase Etch & Cleaning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제조용 박막봉지장비와 UVC LED용 웨이퍼 제작에 필요한 MOCVD(Metal 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0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2.8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보고하였다. 순이익 또한 433.2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666.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가 상승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픈AI CEO와의 회동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좋은 뉴스는 반도체 장비 주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테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회사의 기술력과 계약 체결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