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anium.io는 우라늄 거래를 위한 새로운 분산형 시장으로, 이제 막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 중요한 자원에 대한 접근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테조스(XTZ) 블록체인에 기반한 이 플랫폼은 소액 투자자들이 실제 우라늄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에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에만 국한되었던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우라늄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순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원자력 에너지의 채택 증가로 인해 급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 인프라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Uranium.io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이전까지 우라늄 거래는 기관 수준의 거래와 최소 거래 규모, 상당한 자본을 요구하여 소액 투자자들은 접근할 수 없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Uranium.i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 같은 상황을 전환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통적인 장외 거래 과정과 높은 최소 구매 기준을 없애고, 실제 우라늄을 토큰화함으로써 거래의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들은 수백만 원을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는 여러 개의 작은 금액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Uranium.io를 통해 구매된 실제 우라늄은 주요 우라늄 거래 회사인 Curzon Uranium에 의해 공급되며, 세계적인 우라늄 보관 제공업체인 Cameco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거래와 자산 양도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화되어 중개인의 필요성을 줄이고 투명성과 보안을 강화한다. 사용자는 Etherlink라는 테조스 기반의 레이어 2 블록체인에서 분산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디지털 지갑을 연결하고 고객 확인 절차를 완료한 후 U3O8로 알려진 ‘옐로우케이크’를 거래할 수 있다. 이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의 특성 덕분에 기존 원자재 거래의 상대방 위험이 최소화된다.
이러한 발전은 실물 자산의 토큰화라는 더 넓은 추세와도 일치한다. 전문가들은 2023년 인스티튜셔널 토큰화 자산 시장이 3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분석하며, 블랙록과 같은 기업들도 자산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
Uranium.io의 출시로 인해 이제 소액 투자자들도 우라늄이라는 중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