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주요 알트코인이 11월 상승 이후 지지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BTC) 도미넌스의 급증이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더하며, 많은 알트코인이 가파른 조정을 경험했다. 그 중에서도 토르체인(RUNE)과 오아시스(ROSE)는 각각 60일 동안 80%와 62%의 큰 하락폭을 경험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이들은 주요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중요한 국면에 직면해 있다.
토르체인(RUNE)의 월간 차트에 따르면, 가격은 지난 3년 동안 하락 삼각형 패턴 내에서 통합되고 있다. 최근의 하락세는 12월 2일 $7.58에서 상단 저항선의 거부로 촉발되었으며, 이는 프로토콜의 부채 증가 소식에 기인한다. 이러한 하락은 RUNE을 주요 지지구역으로 이끌어 $0.95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가격은 $1.19 주변에서 유지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 수준은 강한 반등 구역으로 작용해 왔으며, 과거 패턴을 따른다면 RUNE은 100일 단순 이동 평균(SMA) 저항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 이동 평균을 넘어서면 하락 추세선 재테스트의 기회를 열 수 있다.
오아시스(ROSE)의 주간 차트 또한 하락 삼각형 패턴 내에서 통합 중이다. 12월 2일에 시작된 최근 하락은 약 $0.14의 상단 저항선에서 거부되면서 촉발되었다. ROSE는 주요 지지구역에서 $0.034까지 하락한 후, 현재는 약 $0.040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전에도 이 수준은 강한 반등 구역으로 작용한 바 있으며, 과거 패턴을 따르면 ROSE는 100일 SMA를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RUNE과 ROSE 모두 주요 지지선에서 저항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움직임은 현재 $2,600에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ETH)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ETH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인다면, RUNE과 ROSE와 같은 알트코인이 확증적인 돌파를 기록하고 새로운 상승 추세를 시작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두 차트의 MACD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모멘텀 약화를 나타내고 있어 불리한 크로스오버가 발생할 경우 잠재적인 반전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중요한 수준에서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RUNE과 ROSE 모두 향후 몇 주 내에 강한 반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지선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며, 하락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추가적인 하락을 초래할 수 있고, 반등이 확정될 경우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매력적인 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