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플리트우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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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골퍼 토미 플리트우드가 PGA 투어에서 164번째 대회 만에 마침내 첫 우승을 달성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투어 챔피언십에서 총합 18언더파 262타로 3타 차의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으로 그는 1,000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게 되었다.

플리트우드는 DP 월드투어에서는 이미 7번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PGA 투어에서는 유난히 우승을 하지 못해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가명을 안고 있었다. 이전 163차례의 PGA 대회에서 그는 6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상위 5위 이내에도 30번이나 진입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우승은 그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는 후반기에 두 가지 주요한 장비 변화를 단행하였다. 드라이버와 미니 드라이버의 샤프트를 교체한 것이었다. 플리트우드는 후지쿠라 벤투스 레드 벨로+ 6X에서 후지쿠라 벤투스 블루 벨로코어+ 6X로 전환했다. 이 샤프트는 팁 부분이 더 단단하고, 버트 부분으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비거리와 관용성을 동시에 증가시켰다. 또한, 그는 퍼터도 교체했다. 그가 설계에 참여했던 테일러메이드 TP 소토 트러스 TF 프로토타입에서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블랙으로 변경하여 퍼팅 성능을 부각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플리트우드는 평균 300.20야드를 타격하며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에서 23위를 기록했고,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비율도 75%로 상승하여 공동 4위에 올라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퍼팅에서도 그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며, 평균 이득 타수 8.148타로 1위를 차지하였다. 플리트우드는 “첫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마침내 해낸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훈련할 것”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사용한 클럽은 следующая:

–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Qi35(10.5도)
– 미니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R7 쿼드(13.5도)
–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Qi35(18도), 테일러메이드 Qi10(24도)
– 아이언: 테일러메이드 P7TW(#5-PW)
– 웨지: 테일러메이드 하이-포 4(52도), 테일러메이드 MG 프로토(56, 60도)
–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블랙
– 공: 테일러메이드 TP5x Pix

이번 우승은 플리트우드에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그가 계속해서 PGA 투어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향후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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