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코인($TON), 3.20달러 지지선 근접…버브 테크놀로지의 대규모 보유로 반등 기대

[email protected]



톤코인(TON)의 가격이 최근 7% 가량 하락하며 3.20달러(약 4,448원)라는 중요한 지지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 지점은 과거 반등의 발판이 되었던 곳으로, 추가 조정보다는 되돌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상장사인 버브 테크놀로지가 톤코인 기반의 전략으로 전환하고, 5억 5,800만 달러(약 7,769억 원)을 톤코인으로 보유하기로 한 사실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기준 톤코인의 가격은 3.19달러(약 4,429원)로, 당일 5%, 주간으로는 7%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고점인 3.70달러(약 5,143원)에서 하락하며 3.20~3.30달러(약 4,448~4,587원)의 수요 지대에 도달했다. 트레이딩 분석가인 나비드는 “현재 지점은 수요가 밀집된 가격대이며, 반등에 성공한다면 3.45달러(약 4,796원) 및 3.70달러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기술적 분석을 통해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다. MACD 지표에서 파란선은 주황색 시그널선 아래에 위치하지만, 히스토그램의 음봉 크기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RSI는 33 수준으로 과매도 지점인 30에 근접하다. 이로 인해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3.32~3.50달러(약 4,615~4,865원) 구간의 공정 가치 격차(FVG)는 가격 회복 시 주요 반등 구간으로 예상된다.

버브 테크놀로지($VERB)의 전략 전환 또한 주목할만한 사항이다. 해당 기업은 사명을 ‘TON 전략 컴퍼니(TON Strategy Co., TSC)’로 변경하고, 전체 자산의 대부분을 톤코인 보유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5억 5,800만 달러를 조달해 5,870만 주의 사모 발행을 완료했으며, 이는 보유 자산 중 처음으로 톤코인을 선택하는 사례로 기록된다. 이는 기관 투자 흐름에서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중심에서 톤코인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중대한 변화로 평가된다.

한편, 시장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2.87달러(약 3,989원)를 기준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0.5 피보나치 되돌림선으로, 이 구조가 유지된다면 최대 5.30달러(약 7,367원)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현재 지지선인 3.2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3.02달러(약 4,198원) 또는 그 이하로 추가 하락할 위험 또한 내포되어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톤코인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 기대감과 미국 상장사의 대규모 보유라는 복합적인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과연 8월 테슬라($TSLA)와 같은 방식으로 기관 투자가들이 톤코인을 채택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