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볼트와 히치 등 타키 호출 앱 중단 가능성…정부 주도의 앱 출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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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정부가 볼트(Bolt)와 히치(Heetch) 등 주요 택시 호출 앱을 중단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정부 지원 기반의 새로운 차량 호출 앱을 도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보인다. 내부 소식자에 따르면, 현지 내무부와 여러 차량 호출 기업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으며, 타키 호출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튀니지의 여러 택시 호출 기업들이 정부 주도의 부패 수사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내무부는 이들 기업이 무허가로 운영하며, 의심스러운 자금 세탁 및 세금 회피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민간 택시 호출 앱 운영자들이 해외로 자금을 불법 송금했다는 혐의에도 직면해 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몇몇 회사는 국가 상업 등록부에서 삭제되었고, 그들의 사무소는 전 국가적으로 폐쇄됐다.

내무부의 공식 성명서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국가 재무 경비대의 재무 부서가 민간 택시 호출 앱 운영자들 간의 자금 세탁 및 세금 회피에 대한 의심을 발견했다”며 발표됐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진 볼트가 특히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알제리 소유의 야시르(Yassir) 및 프랑스 소유의 히치도 포함된 다른 외국 택시 호출 회사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조치가 외국 기업들을 배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튀니지 정부가 자국의 지원 기반 차량 호출 플랫폼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급격히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5년 1월, 튀니지 교통부 장관은 국가적으로 지원되는 차량 호출 앱이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앱은 국내에서 개발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접근 가능한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새로운 앱은 기존 플랫폼들이 수수료로 부과하는 15%에서 25% 사이의 비용을 줄이고, 기본 운임이 1 디나르 350 밀림으로 설정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의 택시 요금 체계보다 개선된 조건이나, 운전사들이 요구하는 2 디나르에는 미치지 않는 수치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2025년 6월까지 가동되며, 지역 기술을 강조하고 운전사들에게 공정한 간격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튀니지가 급속히 열악해지는 대중 교통 인프라를 극복하는 와중에, 이러한 외국 타키 호출 서비스의 중단은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타키 호출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정부의 조치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새로운 앱의 출시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대중의 신뢰를 더욱 잃을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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