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이 ‘트러스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증권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를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목표수익률을 7%로 설정하고 있으며, 모집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로, 설정일은 23일이다. 신규 펀드는 트러스톤의 하현진 AR주식운용 본부장이 직접 운용하며, 그는 현재 ‘핀셋 중소형 펀드’의 운용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하 본부장은 핀셋 중소형 펀드를 운용한지 16개월 동안 5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는 미·중 갈등, 경기 둔화 우려, 주요 산업의 업황 불확실성, 느린 기업 지배구조 개선 속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낮은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핀셋 중소형 펀드는 AI 반도체, 조선, 방산, 전력기기, 식품 등 구조적 성장 업종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 기업에 성공적으로 분산 투자하여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 본부장은 “글로벌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고 설명하며, “퀄리티 기업을 핀셋 리서치를 통해 선별하여 매수하고 보유할 경우, 주가는 내재가치에 수렴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중국 견제, 방위비 관련 변화, AI 및 에너지 인프라 수요 증가 등 글로벌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현재 국내 주식 비중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채권혼합펀드’는 핀셋 중소형 펀드의 운용 전략을 계승하며, 주식 비중을 최대 50%까지 활용하여 목표수익률 조기 달성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구조를 띤 것이 특징이다. 목표수익률 7% 도달 후 초단기채 ETF 등 현금성 자산으로의 전환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섹터별 분산 투자와 현금 비중 조절로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이 하 본부장의 성공적인 운용 성과에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