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전 테네시 주 상원의원을 사면하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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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 테네시주 상원의원 브라이언 켈시에게 2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15일 만에 전격적으로 사면을 결정했다. 켈시는 켐페인 재정법 위반으로 유죄를 인정한 후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사면을 통해 그의 형이 면제되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이 도널드 트럼프를 통해 나를 구원하셨다”고 말했다.

켈시는 “그의 당선이 나를 바이든 정부의 법무부로부터 구해주었다”며 트럼프의 사면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자신의 사면을 발표한 트윗에서 그는 “전면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면을 받았다”고 밝혔다. 켈시는 몇 명의 테네시주 공화당 의원들이 그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과 법무부는 켈시의 사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나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CNBC는 이들 기관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다. 미국 교도소 관리국은 켈시가 사면으로 인해 수감에서 풀려났다고 확인했다. 대통령의 사면은 시민의 범죄 경과 및 관련된 형을 무효화하는 효과가 있다.

켈시는 2022년 11월 자신의 주 상원의원 캠페인 계좌에서 2016년 의회 캠페인으로 자금을 이동한 사건과 관련하여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징역형을 받은 후 사면을 요청했지만 예상보다 더 빨리 사면이 이루어졌다.

켈시는 교도소에서 운동 중, 교도소의 부원장에게서 사면 소식을 처음 듣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세 쌍둥이 아들과 5세 딸이 있는 아버지로서,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트럼프는 재임 기간 중 여러 사면을 단행하였지만, 징역형에 들어간 지 15일 만에 사면을 주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치적 사건으로 수년간 진행된 켈시의 재판은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법무부가 정치적 반대자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주장을 낳기도 했다. 켈시는 자신의 사건이 지휘하는 고위 정치인에 대한 공격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자신을 차별적으로 기소하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켈시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면과 관련된 정치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의 아픔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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