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의해 해임된 윤리 감시관, 해임 도전 소송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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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윤리 감시기구의 수장인 햄튼 델링거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이후, 자신의 해임에 항의하는 소송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워싱턴 D.C.의 연방 항소 법원이 델링거가 사건의 법적 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직위에서 해임될 수 있다고 판결한 다음 날에 이루어졌다.

델링거는 NBC 뉴스에 공개한 성명에서 법적 해결에 소요될 시간 때문에 이 싸움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1심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검토하던 항소 법원 판사들이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내가 직위를 해임될 수 있도록 허가했다”며 “이 새로운 ruling은 OSC가 내 사건의 최종 결정을 위해 몇 달이 지나기 전에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고용된 사람에 의해 운영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OSC(Office of Special Counsel)는 잘못된 행위, 사기 및 남용 문제를 신고하는 연방 직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델링거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내 시험 직원들을 해임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주장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었다.

델링거는 그 판결을 내린 3인 배심원 패널이 “극히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자신의 해임을 허가한 것은 의회의 독립성을 즉각적으로 해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독립성은 지난 50년간 법적으로 인저적으로 인정되어왔다고 강조했다.

델링거의 결정은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가 OSC를 운영하게 되는 결과를 낳아, 투명성과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방 정부의 윤리 및 감시 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인 만큼 이러한 사건은 정치적 맥락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인 복잡성 외에도 정부 내에서의 내부 고발자 보호 문제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델링거는 자신이 이겨도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없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이 악화될 관리 위험이 높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결정은 대통령의 권한과 공무원의 독립성 간의 치열한 대립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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