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골프 경호차량, ‘골프포스 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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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골프장 전용 방탄차량이 ‘골프포스 원’이라는 이름으로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차량은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사랑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소유지인 턴베리 골프 리조트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골프를 치는 동안 검은색 방탄차량이 항상 그의 근처에 있었으며, 이는 그의 보안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영국 언론에 의해 ‘에어포스 원’에 빗대어 불린 ‘골프포스 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탄 경호 차량으로, 골프 카트로 이동하는 경호원들이 몇 홀 앞뒤에서 대통령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은 방탄 기능이 탑재된 유리와 차체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차량이 다목적 차량(UTV)인 폴라리스 레인저 XP의 개조판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비스트’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와 관련된 비용이 상당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골프를 치기 위해 소요된 총 비용은 약 1억 5150만 달러에 달하며, 주말마다 골프를 치러 다니면서 발생한 비용은 약 53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경비는 대통령 전용기 운영, 경호 및 숙박비용이 포함된다.

트럼프의 골프 광신은 그가 주말마다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거나 뉴저지의 골프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일정은 그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전용기와 경호를 통해 얼마나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결론적으로, ‘골프포스 원’은 단순한 골프카트가 아닌, 방탄 기능을 갖춘 특별한 차량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그의 골프 사랑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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