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정책, 세계 시장에 큰 반향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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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5년 4월 2일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세계 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 정책은 미국과 거대한 무역 적자를 보유한 국가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정은 전 세계 자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이 발표 이후 8% 하락하며, 시장의 불확실성과 긴장을 드러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발표 직후 88,500달러에서 81,200달러로 급락하며 심각한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하락은 시장의 대규모 청산 이벤트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암호화폐 분야에서만 2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주식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며,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모두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캡리올 인베스트먼트의 Charles Edwards는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관세가 투자자 신뢰를 흔들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주식보다 더 불안정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관세 정책은 역사적으로도 유사한 경제적 변화가 있을 때 시장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상기시킨다. 2022년의 약세장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과 유사성을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1.64조 달러에 이르며, 최근 24시간 동안 가격이 1.04% 상승하며 82,826.17달러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간은 2.68% 하락하여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CoinMarketCap에 따르면, 트럼프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저조한 반응과 함께 시장 지배력도 62.10%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Coincu 연구팀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예상될 경우 시장 압박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역사적으로 미국의 경제적 변화가 비슷한 시장 혼란을 초래할 때 투기적 반등이 일어난 경우가 많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금융 및 규제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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