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메모코인, 200,000명 투자자 손실 속에 1억 달러 수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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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Trump가 출시된 지 2주 만에 거래 수수료에서 약 1억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Merkle Science와 Chainalysis를 포함한 세 곳의 블록체인 분석 기관의 추정에 기반한다. $Trump는 1월 17일에 출시되어 한때 145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고점 대비 3분의 2를 잃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코인에 대해 적어도 50명의 대형 투자자는 각각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지만, 반면에 약 20만 명의 소형 투자자들은 손실을 겪었다. $Trump 토큰은 메테오라라는 분산 금융(DeFi) 거래소에서 처음 발행되었으며, 이 거래소는 사용자가 메모코인을 발행하고 수수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rump의 거래 수수료는 해당 코인 제작자 사이에 분배되고, 메테오라 또한 일정 부분을 차지한다.

이 코인과 관련된 한 개체는 CIC 디지털로, 이는 트럼프가 소유한 회사이며 거래 활동에서 수익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수료의 정확한 분배 및 코인 생성에 관여하는 다른 개체들의 소유권은 불분명하다. $Trump 코인의 소유 구조는 델라웨어에 본사를 둔 유한 책임 회사들에 의해 가려져 있다. 코인의 공식 웹사이트는 ‘Fight Fight Fight’와 CIC 디지털을 소유자로 명시하고 있다.

$Trump 토큰은 향후 36개월 동안 최대 10억 개가 판매될 계획이며, 현재 2억 개가 유통되고 있다. 남은 8억 개의 토큰은 현재 가격 기준으로 거의 160억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코인 제작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며 스스로를 암호화폐 지지자라는 입장에 놓고 있다. 그러나 $Trump 코인에 대한 그의 재정적 참여는 윤리적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법학 교수 리차드 브리파울트는 “그는 실질적으로 자신의 비즈니스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윤리적 문제를 지적했다. 비판자들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영향력이 이해 상반되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레이딩 수수료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백악관은 트럼프의 디지털 금융 정책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만 제공했으며, 특정 사항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없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그룹을 대표하여 이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럼프를 “지구上에서 가장 뜨거운 디지털 메모”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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