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 업계의 연례 행사인 업프론트가 시작되면서, 미디어 대기업들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광고주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코믹캐스트의 NBC유니버설, 폭스코퍼레이션,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와 같은 기존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차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뉴스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 예산을 유치하기 위해 광고 구매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역시 두 번째 업프론트를 개최하며 경쟁에 나섰다.
이번 업프론트에서는 각 브랜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들이 관세, 인플레이션, 소비자 심리 및 기타 거시경제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대비책을 세우고 있어 중요도가 높아졌다. 이러한 비용 변화는 미디어 산업의 기존 어려움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케이블 TV 가입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급속히 이탈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부 회사에서 수익성을 나타내기 시작했지만, 아직 전통적인 TV 패키지만큼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광고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디어 업계는 광고비 지출에 대한 우려와 함께 Covid-19 팬데믹과 헐리우드 파업 사태의 여파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광고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업계 관계자들은 2025년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재는 다시 한번 불확실성에 맞서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광고 영업 책임자 존 할리는 “이런 불확실한 시기에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영향력과 브랜드 안전성을 제공하는 매체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체적인 콘텐츠와 안정적인 시청률을 바탕으로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미디어 경영진들이 많았다. 여러 경영진들은 광고비 지출에 대한 실제적인 줄어듦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업프론트 행사에서 주요 카테고리는 라이브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들이며, 헐리우드 관련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콘텐츠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슈퍼볼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간헐적으로 TV 광고 시장으로 돌아오려는 브랜드도 많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의 팬데믹 영향과 정치적 혼란 속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이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시청률을 바탕으로 한 트렌드를 보여준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전쟁이 광고비에 특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광고비 지출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몇 달 사이에 광고 파트너와 상황 분석을 진행하며, 무역 정책의 변동성이 여러 카테고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광고 단가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가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 회사 EDO의 조사에 따르면, 특정 산업군에서는 이미 광고비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되고 있다.
결국 이번 업프론트 마케팅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광고주들에게 안정적이고 유망한 자산을 보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NBC유니버설의 레두토는 “광고 계약을 안정적으로 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는 광고주가 원하는 주ificante 부문을 잠금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