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상호관세, 법원에서 제동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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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법원은 수요일(5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상호관세에 대한 권한을 초과했다고 판결했다. 이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 중 중요한 요소인 상호관세에 대한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법원은 “세계적이고 보복적인 관세 명령은 IEEPA에 따라 대통령에게 부여된 세금으로 수입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초과한다”고 명시했다.

이 판결은 미국 선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런 와중에도 NVIDIA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LSEG 추정치를 초과한 성과를 보였으나,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이 NVIDIA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7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약 440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인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TACO 이론”이라고 부르는 비판, 즉 “트럼프는 항상 물러난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그의 정책은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관세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 시장은 NVIDIA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56%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8%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51% 떨어졌다. 3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5%에 근접하기도 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세금 법안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하며, 이는 “예산 적자를 증가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한 테슬라의 투자자들로부터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라는 요구를 받게 됐고, 이는 테슬라의 판매 감소와 영업적자 우려에 대한 압박을 반영하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 대한 압박 요인 중 하나인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어 더 큰 시장 변동성을 우려하게 하고 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채권 시장 불안정성이 주식 상승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는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야심을 보이며, 미국과의 관계를 통해 자국 AI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두 나라의 목표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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