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적’ 관세가 권한을 초과했다고 결정했다. 이 결정은 트럼프가 시행했던 관세의 중단을 의미하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비다(Nvidia)의 1분기 수익이 LSEG 예상치를 초과했으나,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이 여전히 나비다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트럼프는 ‘TACO 이론’ 즉, “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는 이론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U.S. 선물 시장은 그의 ‘상호적’ 관세 관련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에게 자사의 운영에서 최소 주 40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고, 채권 시장의 불안이 여전히 주식 랠리를 제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는 국제 비상 경제 권한 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으로는 정당화되지 않으며, 원래 관세가 설정된 이유와 관계없이 영구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나비다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전년 대비 73%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지만, “중국 시장은 미국 산업에 사실상 닫혀있다”고 CEO인 젠슨 황이 언급했다.
트럼프는 이날 중 자신의 정책 변경이 ‘협상’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반박하며, 자신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다. 주요 미국 지수는 수요일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법원 소식 이후 선물 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도 함께 상승하며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으로 1.8% 상승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미국 부채에 대한 위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1년 신용 디폴트 스왑(spread)은 올해 초 16bp에서 52bp로 증가하며 두 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 위기나 파산 신호가 아니라,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해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회사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판매 감소와 글로벌 평판 하락과 관련이 있다. 최근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주식 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변동성이 주식 랠리에 제약을 둘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고급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불균형 문제와 상충할 가능성이 크다. 시진핑 주석은 고급 제조업의 성장을 강조하며, 이는 미국의 요구와 대치되는 점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