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2일자로 1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대한 대규모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식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는 유럽연합에 20%, 베트남에 46%, 대만에 32%, 중국에 54%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관세는 기존의 20%가 더해져 총 54%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다양한 산업에서 주식 하락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는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하여, 하루 종일 밀어올렸던 주식 시장이 장 마감 후 급락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테슬라, 애플, 그리고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기술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애플은 6%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관세가 특히 애플과 같은 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 내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의 제조업체에도 위협이 가해질 예정이다. 오랜 기간 동안 중국의 무역 갈등을 피해 베트남으로 생산 라인을 이전했던 많은 기업들이 이제는 높은 관세로 인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나이키와 아메리칸 이글과 같은 주요 브랜드의 주가는 연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의 판매 압력은 트럼프의 정책 발표와 연관이 깊으며, 여러 투자자들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트럼프의 세부적인 정책 전환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시간이 지나야 가시화될 것이지만,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의 집단적 감정과 예측을 반영하여 이미 악화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 선물은 발표 직후 급락하였으며, 다우존스 산업지수 관련 선물은 1.9% 하락, S&P 500 선물은 2.8%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무려 3.5% 감소하였다. 반면, 유럽의 주요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세 발표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불만족스러운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였으나, 이와 관련하여 CEO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 부서에서의 역할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에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소식은 머스크에 의해 부인되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트럼프의 강력한 관세 정책은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공급망의 재편성을 고려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다가오는 날들이 투자자들에게 난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