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의 매수 심리가 불안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발표가 주요 우려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외제차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전혀 신경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 비용 상승과 경제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은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주식 선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정책에 대한 혼란 속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수요일부터 광범위한 새로운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가 대상이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혼란, 주요 무역 파트너의 보복 조치, 그리고 전체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달 들어 미국 주식에 큰 타격을 주었다. S&P 500 지수는 현재로서 3월에만 6.3%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5.2%와 8.1%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명명한 이번 관세 부과는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4월 2일 예정된 관세의 위험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든 차량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이미 발표했다. 그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세금이 외제차 가격을 올리는 데 전혀 개의치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예측할 수 없는 경제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의 관광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관광객 안전에 대한 우려는 캐나다 사람들이 미국으로의 여행을 줄이게 만들고 있다. 캐나다인이 미국 여행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항공 및 육로 크로싱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압박이 가해지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이들 프로그램의 명칭을 변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내 DEI 프로그램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시킨 이후 일부 기업들은 아예 해당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보다는 단순히 이름을 바꿔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계는 NCAA 남자 농구 토너먼트에서 모든 1번 시드 팀들이 결승에 진출하며 예상을 깬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은 이러한 예측 가능한 결과에 실망할 수밖에 없으며, 시청률 또한 변화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지켜보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다. 주식 시장의 불안정함 속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3월 고용 보고서의 세부 사항과 더불어 향후 경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