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게시글, 이란-이스라엘 휴전 희망을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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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즉각적인 휴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무너뜨렸다. G7 정상 회의에서 조기 귀국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의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쉬운 표적”이라며 “조건 없는 항복”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계기로 유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S&P 500은 0.84% 떨어졌고,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0.7%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0.91%의 감소폭을 보이며 전반적인 시장의 부정적인 기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타르 아비브 35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중적인 상황은 트럼프의 발언이 투자자들에게 미친 영향에서 기인한 것으로 사실상 불안감이 증폭되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공습이 이란에 대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러한 선택지는 현재와 과거의 행정 관료들로부터 확인되었다. 트럼프는 이란의 하메네이가 숨고 있는 장소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행동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하지 않았다.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 글로벌 석유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러 대형 석유 기업 CEO들은 CNBC에 “이란의 필수적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석유 공급 및 가격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해운업체들은 긴장된 정세를 반영하여 호르무즈 해협을 피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GENIUS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미국 달러·고정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연방 규정을 설정하며, 완전한 준비금 지원과 월간 감사, 자금 세탁 방지 준수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은행, 핀테크 기업 및 주요 소매업체가 자신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거나 기존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는 길을 열어준다.

주식 시장에서는 수익이 없는 홍콩 기반 생명 과학 회사인 레겐셀(Regencell)의 주식이 이날 30% 급등하며 2025년에 58,0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360억 달러의 시가 총액에 도달했다. 이는 여름 매매 시즌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은 향후 5년간 최고의 자산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신 펀드 매니저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되었다. 미국의 우월주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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