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이 순자산을 6억 2천만 달러 증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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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사업 덕분에 최근 몇 달 만에 순자산이 6억 2천만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산은 처음으로 그의 전체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가족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사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그의 개인 메모코인 ‘공식 트럼프’에 기인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의 순자산은 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그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은 전체 자산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와 그의 세 아들은 약 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토큰 판매를 통해 3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거버넌스 토큰인 WLF를 20억 달러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업체는 아부다비 투자회사 MGX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서 사용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1억 달러를 수익을 올렸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가 발표한 메모코인은 많은 미국 법 lawmakers의 비판을 받았으며, 그는 가장 많은 토큰을 소지한 220명을 초청해 저녁 식사와 VIP 투어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의 투자 가치는 약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TRUMP 토큰은 향후 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며, 트럼프가 추가 토큰을 청구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트럼프의 두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는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휴트 8의 자회사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20%를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억 2천만 달러를 장비 및 비트코인 투자에 사용하기 위해 모집했으며, 향후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 합병하여 상장할 계획이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정치적 논란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 대통령, 부통령, 의회 의원 및 그 가족이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거나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양원에서 소수당이기 때문에 이러한 법안은 공화당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 논란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오리건주 상원 의원 제프 머클리가 예산 법안 논의 중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과 관련된 이해충돌 문제를 다루기 위한 수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이 더 큰 정치적 이슈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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