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자동차 대출 이자 세액 공제 제안, 누가 혜택을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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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주 디트로이트에서 연설 중 자동차 대출 이자에 대한 새로운 세액 공제를 제안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세금 공제는 항목별 공제로 구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줄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세액 공제를 청구하는 사람들이 고급 자동차를 구매하는 부유한 가구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동차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1.63조 달러에 달한다. 2023년 기준으로 평균 자동차 대출 잔액은 약 2만 4천 달러로, 신차를 구입했을 경우 평균적으로 매년 약 1,332달러의 이자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트럼프는 이 제안을 주택 담보 대출 이자 공제와 비교하며, 자동차 대출 이자도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세제 혜택의 실행 방안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제안이 부유한 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초급짐들이 일반적으로 표준 공제를 청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제안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연방 정부에는 약 50억 달러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고, 결국 2034년까지 총 610억 달러의 재정적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자동차 대출 이자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자동차 대출자는 자신의 세금 보고서에서 대출 비용을 항목별로 나열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약 90%의 납세자들은 표준 공제를 선택하고 있으며, 따라서 항목별 공제가 재정적 이익을 주려면 총 항목별 공제가 표준 공제를 초과해야 한다. 2021년의 IRS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연방 세금 신고서의 약 9%인 1,480만 건만이 항목별 공제를 청구하였다.

최근의 세법에 따르면, 고소득층이 항목별 공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의 데이터에 따르면, 항목별 공제를 청구한 사람들의 약 62%가 조정 총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자들로 나타났다. 이는 고소득층이 세액 공제로부터 더 많은 재정적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예를 들어 1,332달러의 세액 공제를 청구하는 경우, 10% 세율에 속하는 납세자는 약 133달러, 37% 세율에 속하는 납세자는 약 493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자동차 대출 이자 세액 공제 제안은 상당한 재정적 비용과 함께 고소득 가구에 더욱 유리한 혜택 구조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연방 정부와 세금을 구조적으로 둘러싼 논쟁의 불씨가 될 선언인 만큼, 향후 정치적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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