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3주가 지나고, 백악관에서의 발표는 그칠 줄 모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부패 관행법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정부 윤리 사무소의 이사를 해임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소박한 페니 생산을 중단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윤리 규제의 해체는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 미국 기업들이, 특히 부패가 만연한 시장에서 이제부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비즈니스를 유지하거나 새롭게獲得하기 위해 더 많은 ‘브라운 봉투’가 테이블 아래로 넘어가게 될 것인가? 법의 지배가 기업의 이익에 의해 초월될 가능성은 없는가? 이러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이 없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전문가와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과연 페니가 그때까지 존재할지 의문이지만 말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최근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오픈AI에 대해 974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있다.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만은 이와 관련해 “안녕, 받아들이지 않겠다. 하지만 트위터를 97억 4천만 달러에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머스크는 올트만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에 따라 금속 주식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JPMorgan에 따르면, 알루미늄 관세는 가격에 파운드당 거의 30센트를 추가할 것이며, 이로 인해 국내 알루미늄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부패 관행법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외국 경쟁자에 비해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미국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고, 주요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여 다우존스 지수가 0.38% 상승하며 맥도날드의 주가는 4.8% 급등했다. S&P 500 지수는 0.67% 상승하였고, 나스닥 컴포지트는 0.98% 상승하여 호조를 보였다. 유럽 주식 또한 모든 섹터가 상승하여 기록적인 고점을 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페니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가격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소액의 인플레이션적 영향을 예측하며, 가격이 5센트 단위로 반올림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최하위 경제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금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누군가는 비은행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렵거나 디지털 지갑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페니의 중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