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중국 관세가 미국 기업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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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는 최근에 아이폰, PC, 칩과 같은 기술 제품들을 중국 관세의 대부분에서 면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주문이 취소되고 중국에서 배송 중인 화물이 버려질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 공급망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지속되지 않으면 미국 기업들에게 가해질 피해는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가구, 장난감, 의류, 신발, 스포츠 장비 등의 분야에서 그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145% 관세 부담 아래에서, 많은 미국 소기업과 경제 전반에 걸쳐 현재 진행 중인 피해는 심각하다. 주문 취소와 함께 중국에서 오는 화물의 방치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산업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수출업체들은 ‘중단’ 상태에 있으며, 이러한 관세는 특히 저마진 제품의 지속 가능한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Alan Murphy, Sea-Intelligence의 CEO는 “중국의 가구 생산업체들은 미국 수출업체들로부터의 주문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라며, “이처럼 모든 중국 비즈니스는 거의 정지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이 중국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 명확히 드러났고, 이는 하락세의 마진 제품들은 중국에서 지속 가능하게 생산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미국 의류 및 신발 협회의 Stephen Lamar는 이런 급작스러운 정책 변화와 높은 관세가 공급망을 심각하게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높은 관세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주문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지속적인 정책 변화는 신상품의 비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소기업들이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Maersk는 북미를 향한 수송 서비스의 대규모 구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며, “혼잡과 화물 요금의 급등이 몇 달 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는 물류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급망에 추가적인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배해 있다.

중국 기반의 생산업체들은 현재 미국으로의 생산 전환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행정부의 최종 목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이유라고 분석된다. 무역 협상에서 관세가 단순한 협상 전략이라면, 미국 내 대규모 생산 투자를 고려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결국, 관세가 지속되는 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이며, 기업들은 재고 수준을 조정하고 공급망의 유연성을 늘리기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경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각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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