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이 발표되면서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번 관세는 “상대적 관세”라는 명칭 아래, 미국이 타국의 수입세를 상응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에서는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약 20%의 세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제법 높은 수치로 보여지지만, 인도의 자동차 수입 관련 세금이 최대 7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으로 비춰진다.
이러한 관세 부과 소식에 따라 투자자들은 걱정을 조금 덜게 되었으며, 이를 반영하듯 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예상보다 더 강력한 관세 체제를 발휘할 수도 있다.
오늘의 주요 사항으로는, 트럼프의 관세가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즉시 시행된다. 백악관의 대변인인 카롤라인 레비트는 이러한 세부사항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경제가 점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무역을 개편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3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87%의 상승폭을 보였다. 그런데 다우 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0.0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의 Stoxx 600 지수는 예상을 밑도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소식 덕분에 1.0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 클라우드 회사인 CoreWeave의 주가는 42%가량 급등하여 마감가가 52.57달러에 달하며 시가총액이 거의 250억 달러에 육박하게 되었다. 이는 지난 금요일 IPO 이후 주가 하락세를 반전시키는 모습이다. 이처럼 기꺼이 나선 투자자들은 미국 최대 벤처 투자 기업의 IPO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이 회사가 주목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유럽 연합의 인플레이션이 3월에 연간 기준으로 2.2%로 감소하며 경제의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저조한 인플레이션 수치는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금리 인하 논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인 Circle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최초 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다. 이 회사는 최대 50억 달러의 가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제이피모건 체이스와 시티그룹이 주관사 역할을 맡고 있다. Circle의 두 번째 상장 시도는 2022년 초에 특수목적 인수회사와의 합병이 규제 문제로 무산된 이후 이루어지는 것이며, 미국 정부의 친크립토 정책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