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파월 의장에 대한 공격 강화, 미국 시장에 신중함을 가져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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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에 대한 공세를 다시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는 파월을 “늦은 사람(Mr. Too Late)”과 “중요한 패자(major loser)”라고 지칭하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트럼프는 2017년 첫 임기 동안 파월을 연준 의장으로 임명했지만, 최근 그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의 비난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타격을 받고 있으며, 주요 주가는 급락했다. S&P 500 지수는 2.36%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8% 떨어졌으며, 나스닥 지수는 2.55% 감소했다. 달러는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금 값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온스당 3,452.30 달러에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트럼프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재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금리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경제 둔화의 우려를 언급했다. 그의 발언이 이후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7대 마니악(Magnificent Seven)” 주식이라고 불리는 주요 기술주들이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여파를 끼쳤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약 6%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44%나 떨어진 상태다. 급격한 주가 하락은 CEO인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동으로 인한 브랜드 손상의 우려와 관련이 있다. 또한, 아마존은 데이터 센터 임대 약속을 일부 연기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웰스파고의 분석가들은 아마존이 국제적으로 특정 면에서 임대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는 가운데, Evercore ISI의 부회장인 크리슈나 구하(Krishna Guha)는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교체할 경우 시장에서 “심각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월은 자신이 법적으로 해임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를 압박할 수 있는 방법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뉴스에 추가하여 교황 프란치스코의 사망 소식도 전했다. 그는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사망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애도와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교황의 마지막 공식 일정은 부활절 주일 미국 부통령 JD 밴스와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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