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화려한 세금 법안’, 미국 경제에 단기적 효과만 남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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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화려한” 세금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어 상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이 승인될 경우, 미국 내 많은 개인의 세금이 줄어들고 특히 국방 분야의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아르젼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관리자 제드 엘러브룩은 CNBC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하며, 단기적으로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세금 감면은 정부의 수입을 줄이는 반면, 국방 지출의 증가는 정부의 지출을 늘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재정적 수치는 심플한 산수에 불과하다: 수입 감소와 지출 증가가 맞물려 재정 적자는 확대될 것이다.

또한,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수요일의 급등 이후 소폭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올해 초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백악관에 자금을 대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따라서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큰 변화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 복합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뉴스도 있다. 미국 대법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들이 대통령에 의해 해고되지 않을 수 있는 특별한 보호를 받을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의 추가적인 경제적 불안정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머존이 후원하는 AI 기업 앤트로픽은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인 클로드 4를 출범시키며, 두 가지 모델이 AI 에이전트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한다고 발표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오퍼스 4는 ‘세계 최고의 코딩 모델’로 평가받으며, 거의 7시간 동안 기업 업무를 autonomously 수행할 수 있다.

끝으로, 주식 시장의 한 부문에서 위험 징후가 감지 되고 있다. CNBC PRO의 기자 제시 파운드는 주식과 채권의 동시 매도 이후 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에 대한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불황을 조짐짓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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