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이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현재 이란 전쟁에 대한 경과를 ‘미친 일’이라고 표현했다. 로건은 이란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내걸었던 공약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많은 미국인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로건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정말 미친 일처럼 보인다(It just seems so insane)”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전쟁은 없다”는 공약을 내세운 반면 현재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 이런 전쟁이 시작되었는지 명확한 설명이 없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 로건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로건은 지난 대선 막판에 트럼프와의 약 3시간 동안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그 이후로도 서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조 로건은 이번 발언에서 이전보다 훨씬 직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으며, 이는 뉴욕타임스(NYT)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로건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과 이란 전쟁을 비교하며 “두 사건 모두 이해하기 어렵지만, 마두로 체포 작전은 최소한 간결했고 명확했다”면서 “이번 전쟁은 완전히 미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발언은 로건이 미국 보수 진영에서 갖고 있는 영향력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 애나 켈리는 조 로건의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기하는 치명적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러한 대외 정책이 ‘미국 우선주의’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로건은 과거에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기도 했으나, 이후 특정 정당에 등록하지 않고 여러 문제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재의 발언은 미국 내 정치적 분열 상황에서 여러 이슈를 더욱 피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과 혼란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정치적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로건의 직격 발언이 가진 파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