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15% 글로벌 관세’ 재추진,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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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5% 글로벌 관세 재추진 소식과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겹치면서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가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월)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전체 시가총액이 2조 3,100억 달러로 4% 급락하면서 지난 주말의 반등폭을 상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정책적 불확실성을 높여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즉 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한 회피 심리를 가지게 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긴장도 이와 같은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주에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를 시작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경제 데이터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향후 지출 경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하락할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또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은 6만7600달러에서 2시간 만에 6만5000달러 아래로 밀려나며 주간 기준으로 5%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6만5000달러선에서는 기술적으로 박스권 하단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이 구간에서의 반응이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ETH)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결국,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은 트럼프의 관세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빅 테크 기업 실적 발표가 얽혀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다양한 변수가 겹치는 상황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더욱 불확실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차트와 뉴스에 휘둘리지 않기보다는 일관된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거래에 있어 비트코인의 지지선인 6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알트코인들은 특히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더욱 보수적으로 해야 할 시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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