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XRP, SOL, ADA 홍보 게시물 배경에 숨어 있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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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측근으로 알려졌던 로비스트 브라이언 발라드는 최근 암호화폐와 관련된 사건으로 백악관 내에서 배제당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일은 3월의 트럼프가 작성한 Truth Social 게시물과 직결되어 있으며, 발라드의 로비업체가 고객으로 둔 리플랩스와 관련이 있다. 변을 모르고 한 게시물은 발라드 직원이 마라라곤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에게 직접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던 결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게시물 작성 후 발라드와 그의 업체가 관련된 것을 알았고, 이에 분노했다. 그는 “그는 더 이상 원치 않는다”라고 말하며 발라드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백악관 직원들은 발라드와의 만남을 피하라는 지침을 받았으며, 이러한 일이 그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가진 로비스트로서의 위상을 크게 떨어뜨렸다.

발라드의 로비업체인 발라드 파트너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업체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트럼프 캠페인 기금 모금과 주요 보좌진의 고용 등으로 인해 많은 고객을 확보해왔다. 회사를 이끄는 발라드는 정작 이러한 주장들을 부인하며, 자신의 업체가 여전히 클라이언트를 위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내부에서 이 사건은 여전히 민감한 사안으로 남아 있으며, 트럼프는 발라드의 직원이 이끄는 암호화폐 관련 요청을 여러 번 거절했으나 결국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곧바로 내부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암호화폐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색스가 분노하여 발라드의 직원에게 전화를 하며 갈등을 부추겼다.

더욱이 게시물에는 트럼프 자신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언급되지 않아 이후 추가된 게시물에서도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이미 늦은 후였다. 사건의 발발 이후,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미 신뢰의 위기가 발생했고, 발라드는 이 문제로 인해 크게 타격을 입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정치와 암호화폐의 교차점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암호화폐의 유통과 정부 정책 간의 연관성이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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