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안정과 재건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의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발표했다. 위원회의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맡고, 여기에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재러드 쿠슈너(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마크 로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아자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로버트 게이브리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 총 7명이 포함되었다.
이번 평화위원회의 구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안한 가자지구 평화 계획이 1단계를 넘어서 2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백악관은 이번 위원회 구성에 대해 “각 위원은 가자지구의 안정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감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거버넌스 역량 구축, 지역 관계 조정, 재건, 투자 유치, 대규모 자금 조달 및 자본 동원 등이 포함된다. 위원회는 이러한 주요 분야에 대한 감독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문으로 아리예 라이트스톤과 조시 그루엔바움 미 연방 조달서비스 커미셔너를 지명했다. 또한, 불가리아 출신의 니콜라이 믈라데노프를 가자지구 고위 대표로 임명하고, 그가 평화위원회와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과도기 통치를 지원할 실무 기구인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백악관은 가자지구 국제안정화군(ISF)의 사령관으로 중부사령부(CENTCOM)의 특수작전사령관인 재스퍼 제퍼스 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고위대표 사무실과 NCAG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가자지구 집행위원회가 설립되며, 위원으로는 윗코프 특사, 블레어 전 총리 등 11명이 임명됐다.
백악관은 “미국은 가자지구 평화 구상 목표 달성을 위해 이스라엘 및 주요 아랍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과도기 체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당사자에게 NCAG, 평화위원회 및 ISF와 완전히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은 전쟁 종식과 재건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지역의 신뢰 회복과 평화 정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