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보좌관, 관세 관련 불확실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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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이사 케빈 하셋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다가오는 몇 주 동안 “다소의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셋 이사는 CNBC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하여,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에 시행할 계획인 “상호 관세”를 발표하는 4월 2일 이후에는 상황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발표와 그에 따른 수정 사항이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많은 분석가와 기업 리더들이 오랫동안 우려해 온 주제이다. 예를 들어, 야르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르데니는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날은 시장에 좋은 날”이라고 말하며, 관세에 대한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하셋 이사는 4월 2일 이후, 미국이 자국의 의무를 가진 국가 또는 미국 제품에 비관세 장벽을 세운 국가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또한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와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을 방어하며, 이러한 관세가 불법 펜타닐 밀매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셋은 여전히 “4월 2일 이전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이라며 시장의 불안정을 인정했다. 그는 “4월이 지나면 시장은 상호 무역 정책이 매우 합리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정책에 대해 명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 무시하고 있으며, 관세 정책이 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는 “혼란이 큰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는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고 소비자 신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비즈니스와 소비자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일원들은 올해 미국이 경기 후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여러 경제 분석가들은 이번 관세 정책이 미국 내 경제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셋은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며 관세가 국제 무역에서의 공정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긴장 상태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경제의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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