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인한 ‘소소한 혼란’ 수용… 무역 전쟁으로 시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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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3월 4일, 의회 합동 연설을 통해 자신의 강력한 무역 정책으로 인해 발생할 ‘소소한 혼란’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25%의 새로운 관세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적용됨에 따라 주식 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직후, 이러한 관세가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며 “이는 빠르게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정책이 시간이 지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일시적인 혼란은 받아들일 만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이로 인해 작은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하지만 괜찮습니다.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제2기 대통령 임기 첫 연설에서 강조한 사항으로, 무역 전쟁의 여파로 주식 시장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특히, 그는 이러한 조치가 궁극적으로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주장과는 대조적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주식 시장은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금이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는 결국 실질소득을 감소시켜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가 무역 관계를 긴장시키고, 결국 국제적인 관계를 악화시킬까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전쟁은 불가피하다”며 이러한 관세가 결국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주장을 펼쳐왔지만, 관세가 단지 일시적이라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그의 입장은 보다 강경해 보인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무역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 혼란에 그치지 않고, 당분간 미국 경제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정치적, 경제적 방향성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기업과 투자자들은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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