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이 2025년 3월 31일 월요일에 하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시행과 주요 고용 데이터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반영되고 있다. 오전 4시 3분(ET)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091%로 4.1bp 하락하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544%로 5.5bp 낮아졌다.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1bp는 0.01%에 해당한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신 고용 시장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다. 수요일부터 시행되는 일련의 관세는 ‘해방의 날’로 불리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응 관세도 곧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자들은 기존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관세가 실제로 어떻게 작용할지를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과의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추가적인 보복 조치와 더 많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의 경제 데이터를 통해 시장은 추가적인 신뢰성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요일에는 2월 JOLTS 구인보고서가, 수요일에는 3월 ADP 민간 고용 데이터가, 그리고 금요일에는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을 포함한 3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향후 미국 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금요일 연설 역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무역 정책 및 고용 시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어떻게 전달할지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국채 수익률과 전체 금융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시행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차기 고용 보고서를 앞둔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국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 지표의 향후 움직임과 연준의 정책 방향성은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투자 결정을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