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사 개입, 다음 표적은 어디인가?”…전쟁 베팅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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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군사 작전과 관련하여 온라인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체포된 후, 미국의 외교 및 군사 행동에 대한 예측이 이어지며 베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윤리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미국의 다음 군사 작전 대상을 두고 콜롬비아와 쿠바를 지목한 베팅 상품을 새로 출시하였다. 이러한 베팅 상품들은 미국의 군사 행위에 대한 예상치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알려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퇴진 가능성을 추정하는 베팅도 36%로 증가하였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구태의 군사적 긴장을 예측하는 베팅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표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폴리마켓은 정치, 경제, 국제 정세에 대한 다양한 사건에 대한 미래 예측을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예측 결과에 베팅하고 그 결과에 따라 판돈을 가져간다. 최근에는 ‘미국이 언제 베네수엘라를 침공할까’라는 베팅에 대해 1,070만 달러 이상이 걸렸으며, ‘1월 31일까진 침공’이라는 예측에서 609만 달러, ‘3월 31일까지 침공’에는 187만 달러, ’12월 31일까지 침공’에는 6만 달러가 베팅된 상태이다.

하지만 폴리마켓은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군사적 의미에서 ‘침공’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베팅 상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로 인해 많은 참가자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이런 논란은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및 외교 정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전쟁과 관련된 공익을 반하는 베팅 상품을 금지하고 있지만, 폴리마켓은 외국에서 운영되고 있어 규제를 받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미국 이용자들은 금지되어 있으나, VPN을 통해 접근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쟁을 주제로 하는 베팅 행위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폴리마켓 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 등에 대한 예측 베팅도 다수 존재한다. 또한 내부의 군사 행동 책임자들이 베팅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리마켓 측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한 정확하고 편향되지 않은 예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군사 전략 및 외교 정책에 대한 공적인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윤리적 논란을 촉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군사적 개입을 단순한 베팅 대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우려되고 있는 셈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외교 정책 관련 베팅 시장의 확대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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