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방산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2만5500원(7.04%) 상승한 3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LIG넥스원은 6.96%, 현대로템은 3.44%, 한국항공우주는 2.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전해진 것과 관련이 깊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7개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러한 흐름은 방산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될 경우 방산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산주는 전통적으로 ‘트럼프 트레이드’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를 고수할 경우 글로벌 군사 및 방산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해석된다. 만약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미국 외의 국가들이 국방비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방산주에 대한 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한다.
결론적으로, 방산 관련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방산 시장에 대한 투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방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