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IPO 시장의 문을 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코어위브의 상장 성적은 여전히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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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가 목요일에 IPO 가격을 예상 범위보다 낮게 책정하며 시장에 등장했으나, 금요일 첫 거래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가 감지됐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벤처 자본 기업이 진행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IPO에서 많은 기술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바와는 달리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Lerer Hippeau의 파트너인 조 메드베드는 CNBC의 “머니 무버스”에서 “주가가 이렇게 크게 떨어진 것은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트럼프 행정부는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를 통해 금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고, 이는 탄탄한 기술 기업들이 공공 거래소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첫 시험 사례인 코어위브는 실패를 겪었다. IPO가 가격 조정 후 금요일에 시장에 등장했을 때, 주가는 4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이는 1년 전 민간 투자자들이 평가한 가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코어위브의 상장과 동시에 나스닥지수는 2.7% 떨어졌고, 이는 2025년 들어 기술 중심의 지수가 10% 이상 하락하며 최악의 분기 실적을 향해 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무역 파트너국에 대한 관세와 극적인 정부 지출 삭감 등으로 인해 소비자 신뢰 지수가 악화되고, 가격 상승 및 실업률 증가 등 여러 macroeconomic 요소가 결합된 결과이다. 최근 미시간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3월 의심스러운 소비자 심리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위브는 NVIDIA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인공지능 학습 및 작업에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 지난해 매출이 700% 이상 급증해 거의 20억 달러에 달한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는 Microsoft에 의존해 60%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8억 6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GPU 비용과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에 따른 결과로, 올해 12월 31일 기준으로 80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메드베드는 “이 회사는 부채 수준이나 매출 집중도와 같이 약간의 독특한 요인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년에 상장을 신청한 다른 기술 기업들은 각기 다른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디지털 헬스 기업인 힌지 헬스와 온라인 대출사인 클라르나, 그리고 티켓 마켓플레이스인 스타브허브 등이 그 예다. 이들 기업은 2021년 이후 정체된 IPO 시장에서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CB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적어도 1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이 1,200개 이상 존재하며, 50개 이상의 기업은 100억 달러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들은 헤지펀드, 사모펀드 그리고 자산관리기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NVIDIA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민간 AI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어떤 창립자들이나 CEO들이라면 공개 시장을 다루는 것보다 민간 구매자의 수요에 굉장히 높기 때문에 IPO를 신청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로 인해 상장에 대한 유혹이 적어지는 경향도 나타난다. 코어위브는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자본을 확보한 데는 성공했지만, 이는 최고 범위의 가격에서 모금할 수 있었던 27억 달러에는 미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코어위브는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도 있으며,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더 나아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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