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포함된 모바일 암호화폐 게임이 올해 안에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트럼프와 관련된 밈코인 및 NFT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사업가 빌 잰커(Bill Zanker)가 기획하고 개발 중에 있다. 잰커는 ‘프리덤 45 게임스(Freedom 45 Games)’를 통해 이 게임의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정식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사용된다.
특히, 이 게임은 ‘트럼프 코인(TRUMP Coin)’과 연결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현금, 암호화폐, 그리고 트럼프 코인을 통해 게임 내 계정을 충전할 수 있다. 이 게임 앱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 상태에 있으며, 출시 예정일은 12월 30일로 지정되어 있다.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앱의 제목은 ‘Trump Billionaire’s Club’이며, 실물 기반의 NFT 조각상이나 핀을 거래하는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NFT 아이템들은 아바타 액세서리나 게임 플레이에 활용될 수 있어, 게임의 다양성을 더해준다.
올해 4월에는 빌 잰커가 암호화폐와 보드 게임 스타일의 메타게임을 결합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언급했으며, 이와 관련해 모노폴리(Monopoly)와의 유사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당시 대변인은 두 프로젝트 간의 유사성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게임은 트럼프 특유의 브랜드 파워와 웹3 요소를 결합하여 그의 지지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브랜드를 활용한 암호화폐 게임이 정치 인물과 웹3 산업의 접점을 탐색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밈코인과 NFT 등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이 게임은 젊은 지지층과 암호화폐 사용자 모두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지지는 단순한 발언을 넘어서 실질적인 지적 재산권 활용으로 확대되고 있다. 둘째, 게임 출시가 연말까지 예정되어 있어 관련 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트럼프 코인이나 해당 NFT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애플 앱스토어 사전등록 일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청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앞으로의 정치와 디지털 혁신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