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하순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자가 회담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출범 이후 첫 일본 방문이 될 예정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31일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일정은 후속 논의가 필요하지만, 양국 간 대미 수출 관세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에 도달한 상황에서 세부 협의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미 투자 관련 세부 사항과 제약·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가 주요 이슈로 지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합의한 상태다. 이로 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예정된 일본 방문 후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6일부터 28일 사이에 열리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방문이 될 것이다.
일본 방문 일정과 관련하여 양국 정부는 진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일본의 새로운 총리와의 회담은 향후 한일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이 경제 및 외교 분야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에 따라 여러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한일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정치 및 경제적 상황에 대한 주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도 긍정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