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은행 신규 인가를 부여했다. 이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스타트업인 ‘에레보르 뱅크’가 미국 통화감독청(OCC)로부터 연방 은행 허가를 받아 6억 3,500만 달러(약 9,305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것을 의미한다.
이 은행의 출범은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 이후 비어있던 스타트업 및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비전통 금융 고객군을 겨냥하고 있다. ‘에레보르 뱅크’는 오큘러스의 공동 창립자인 팔머 럭키가 직접 설립하였으며, 럭키 본인은 이사회에 참여하지만 일상적인 은행 운영은 다른 인력에 맡기고 있다. 투자자는 안드리센호로위츠, 파운더스펀드, 룩스캐피탈, 8VC, 일라드 길 등 기술 중심의 벤처 캐피탈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인가는 트럼프 임기 중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첫 공식 인프라 접근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시점이 암호화폐 시장과 금융 시스템의 변화 속에서 이루어진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중국에선 위안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연동 토큰의 발행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이 조치는 공식적인 승인 없이 발행되는 모든 형태의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에 적용되며, 국내외 모든 사업자가 대상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규제받지 않는 금융 활동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위안화(e-CNY)를 중심으로 하는 금융 시스템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더리움(ETH) 투자 기업인 트렌드리서치가 최근 시장의 하락 압박으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ETH 40만 개 이상의 매도에 나섰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아캄은 이들이 주 초부터 바이낸스로 41만 1,075 ETH를 보내며 현금화를 시도했다고 보고했다. 트렌드리서치는 일주일 전 65만 개의 래핑 이더리움(AETHWETH)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가격 하락과 강제 청산 우려로 인해 이를 급히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매도는 트렌드리서치의 복잡한 레버리지 구조와 스테이블코인 대출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이들은 보유 자산을 정리하고 부채 상환에 나선 것이며, 이는 향후 더욱 큰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트렌드리서치와 같은 대형 기관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디파이(DeFi) 구조와 청산 메커니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복잡한 금융 구조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