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달 원칙적으로 합의한 내용을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후 진행된 포고문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측이 무역합의에 대해 일부 이견을 제기했으나 결국 원래의 합의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난 우리가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역 협상에 대한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한국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그들(한국)은 합의와 관련해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 입장을 고수했다”고 말하며 한국 측이 최종적으로 합의사항을 따르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양국 간 무역 관계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발표는 향후 한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 및 조선·제조업 분야에서의 협력 재확인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긴밀한 경제 관계를 통해 양국이 전략적 이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가 된다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며 친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을 예고했다.
또한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무역 합의의 이행이 양국 간 상호 신뢰를 더욱 깊게 하고, 한국 측의 수출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무역 협정의 성공적인 이행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언은 한미 무역 관계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힐 수 있으며, 두 나라 간 긴밀한 협력을 더욱 그럴듯하게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우리가 지켜봐야 할 점은 이러한 합의가 실제로 어떻게 이행될 것이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심화될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