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조트 마사지사들, 엡스타인 자택에 방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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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마사지사와 미용사들이 제프리 엡스타인의 자택으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들 서비스는 수년에 걸쳐 지속되었으며, 엡스타인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뒤에야 중단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마러라고 리조트 스파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직원들이 엡스타인의 자택으로 출장하여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엡스타인은 마러라고 회원이 아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회원처럼 대우”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의 여자친구이자 범죄 공범인 길레인 멕스웰이 서비스 예약을 담당했으며, 서비스 중에 불쾌한 성적 행동을 받았다는 경고도 있었다고 한다.

문제의 방문 서비스는 2003년에 중단되었는데, 이는 한 18세의 미용사가 엡스타인으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리조트 관리자에게 보고했기 때문이다. 관리자는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을 마러라고에서 쫓아내라고 지시했다.

다수의 전직 직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아내인 말라 메이플스가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단절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메이플스는 엡스타인이 자신에게 불안함과 이상한 기분을 불러 일으킨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그와 거리를 두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엡스타인과 가까운 관계였으나, 2002년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에 대해 “나만큼이나 아름다운 여성들을 좋아한다. 그중 다수는 어린 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트럼프 측은 엡스타인과의 범죄 혐의에 대해 일체 관계가 없으며, 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후 그와의 관계를 종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엡스타인에 대한 본인의 판단에 따라 그를 마러라고에서 쫓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 플랫폼에서 “유력 인사들의 범죄 행위가 유행하기 전, 엡스타인을 가장 먼저 버린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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