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3월 4일 발효 발표 및 중국에 추가 10%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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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2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첫 내각 회의를 개최하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가 오는 3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도 기존 10% 관세 외에 추가로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에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에 대한 25%의 관세를 2월 3일부터 한 달 동안 유예했으나, 최근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 관세들이 다시 발효될 것인지에 대한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룻 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해당 관세들이 예정대로 시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불법 약물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우리의 나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며 두 국가가 국경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그 실상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가 미국에 해를 끼치도록 허용할 수 없다”며, 따라서 3월 4일로 예정된 관세는 반드시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으로, 트럼프는 이미 10%의 미국 관세를 받고 있는 중국 제품에 대해서도 같은 날짜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며, “4월 2일의 상호 관세 부과 날짜는 그대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는 무역 전쟁과 관련된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이번 발표는 미국의 통상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며,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새로운 긴장을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 무역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미국 내에서의 경제 문제에 대한 정치적 반응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과 시장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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