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가 암호화폐 거래 회사 방크트(Bakkt)를 인수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에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하였고, 이 소식은 두 명의 내부 소식을 제공한 관계자를 인용하여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디어와 방크트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다수 지분을 소유한 진실소셜(Truth Social)의 운영사로, 이 보도가 발표된 후 몇 분만에 주가는 최대 15% 상승했다. 방크트의 주가는 뉴욕 증권거래소 소유주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이래 162% 이상 폭등하며 변동성으로 인해 여러 차례 거래 정지 사태를 겪었다.
트럼프 미디어는 NASDAQ에서 DJT라는 종목으로 거래되며,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 시장 가치는 수십억 달러가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이 공화당의 정치적 전망과 동력을 조망하며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미디어는 올해 매출이 260만 달러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3억 6천 3백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시장 가치는 7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의 대변인은 CNBC의 문의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이 뉴스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추가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트럼프 미디어와 방크트의 협상 소식은 두 회사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주목할 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