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강력한 경고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옳은 일을 하지 않을 경우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그가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 발언은 최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 작전 이후 나오게 되었다.
미국 군사 작전은 지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체포하고 뉴욕의 구치소로 압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미국과 협력할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언급하며, 그가 베네수엘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의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이후 비상 내각회의에서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이를 반박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요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운영” 발언에 대해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가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트럼프는 또한 베네수엘라의 향후 상황에 대해 “재건과 정권 교체는 지금보다 나빠질 수 없다. 현재보다 나은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개입이 과거 이라크 전쟁과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이라크 전쟁의 책임은 조지 W. 부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우리의 개입이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며, “그린란드는 방어에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작전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경호팀의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고,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이를 강하게 규탄하며,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작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으로 미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