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선언이 이루어진 가운데, 현재 한국과 미국의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국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이들이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찾고 있다.
서울머니쇼 플러스에 참석할 4명의 주식 전문가들은 각각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추천 종목을 제시하고 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경기 호조와 안정적인 물가,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로 낮은 국내 주식들이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위원 또한 금투세 폐지와 행동주의 모멘텀에 힘입어 국내 상장사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됐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세계 평균을 지속적으로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고수했다. 그는 한국의 높은 가계 부채와 경기 침체 가능성이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 전문가들은 다양한 종목을 추천하며 투자자들에게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저평가된 주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박 위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염 이사는 삼성전기와 동방선기 등의 저평가주도 추천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PBR을 지닌 종목들이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투자자들은 또한 방산주인 노스럽그루먼과 제약주인 머크에도 주목하길 권장받고 있다. 노스럽그루먼은 글로벌 방위비 증가와 우주항공 방산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머크 역시 이익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스탠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주식시장 변동성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의 주식 시장에서는 다양한 저평가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시장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실적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