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라 금관 착용 후 멜라니아와 함께 춤추는 AI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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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라시대의 금관을 착용한 모습이 인공지능(AI)으로 합성된 영상과 이미지들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국빈 방문할 때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라 금관 모형을 선물받은 이후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물을 받은 자리에서 “지금 당장 써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기쁜 반응을 보였다.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구 트위터) 등에서 공개된 합성 영상은 금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과 왕관을 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손을 맞잡고 춤을 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조명 아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손을 맞잡고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변에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상징하는 모자를 쓴 사람들이 손뼉을 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합성 영상도 함께 유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투기를 조종하며 시위대에 물질을 투척하는 장면이나 신라 시대 복장으로 금관을 착용한 채 앉아 있는 모습 등이 그 예시이다. 이러한 영상과 이미지는 인터넷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번 선물에 대해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겨냥한 메시지”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받았을 때 느꼈던 황홀감이 보디랭귀지 전문가에 의해 강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부각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이 왕권을 상징하는 금관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과 연결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최근 ‘노 킹스(No Kings, 왕은 없다)’라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를 비판하는 집회로, 약 700만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사회적 반응을 얻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물받은 금관의 경제적 가치 또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금관 모형은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해 약 1억8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훈장에도 금과 은, 여러 보석이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자신의 인장이 담긴 야구용품 세트를 답례로 선물했으며, 이는 두리안나는 대표적 요소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이색적인 순간을 담은 AI 합성 영상은 그 자체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정치 및 문화적 맥락에서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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