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6월 19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금리를 250bp 인하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경제적 도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트럼프의 전통적인 공격적인 통화 정책 지지를 재확인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트럼프의 발언이 연준의 금리 정책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다.
트럼프가 요구한 250bp 인하에 대한 시각은 연준이 올해 예상하는 50bp 인하와 대조를 이루며, 이는 경제 논의의 깊이를 더욱 강조한다. 연준 의장 파월은 2025년 연말까지 금리를 3.9%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으며, 이는 트럼프의 주장과 명확히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현재 금융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시장도 이에 속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리스크 자산들은 연준의 결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이에 따른 직접적인 가격 변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4,374.8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약 0.72% 하락하여 2.08조 달러의 시장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4.06%에 달하며, 거래량은 416억 달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의 통화 정책 요구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리 인하 요청이 반드시 정책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리스크 자산의 변동성이 실질적인 연준의 결정을 기반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연준의 회의가 broader economic forecast에 얼마나 부합할 것인지가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중에도 대규모 금리 인하를 자주 촉구했던 것을 고려할 때, 이번 발언 역시 정치적 및 경제적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긴장을 드러내는 사례로 평가된다. 트럼프의 요구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경제 정책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지만, 연준은 더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