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다우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이후 5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연준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언을 통해 그동안의 날선 비판에 대한 입장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주요 패배자”라고 지칭하며 금리 인하를 촉구했지만, 이번 발표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주식 선물은 화요일 저녁 시간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S&P 500 선물은 1.6% 증가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1.8% 상승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537포인트, 즉 1.4% 상승하며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이날 주식 시장은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4일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다. S&P 500 및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의 발언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현재의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투자자들 사이의 무역 정책 긴장감 해소에 기여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달 초 90일 동안의 관세 부과 중단을 발표했으나, 여전히 145%의 세금은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간의 긴장 관계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주식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간 안전 자산인 금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4월 동안 금 선물 가격은 8% 이상 상승하여 3,419.40 달러로 마감했다. 해리스 금융 그룹의 제이미 콕스 파트너는 “현재 금 시장에는 많은 자금이 숨겨져 있어, 이 자금은 언제든지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내다봤다.
또한 이날 재개된 주식 선물은 더 많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S&P 500 선물은 1.4% 상승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1.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 선물도 486포인트, 즉 1.2%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의 낙관론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맥락 속에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럽지만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