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금요일 영국의 노동당 정부가 북해 석유 생산자에 대해 부과한 초과 이익세에 대해 “매우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북해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APA Corporation의 자회사인 아파치가 2029년 말까지 북해에서의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아파치는 지난해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영국 북해에서의 지속적인 생산이 초과 이익세의 영향으로 비경제적이 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영국은 아주 큰 실수를 하고 있다. 북해를 열고 풍력을 없애라!”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노동당은 지난해 10월 북해 석유 및 가스 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초과 이익세를 35%에서 38%로 인상하고, 이 정책의 종료 시점을 2030년 3월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초과 이익세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영국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러한 전환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 및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의 총리 키어 스타머는 2024년 8월 20일 웨일즈 펜카더에 위치한 RWE 브레크파 숲 서부 육상 풍력 발전소를 방문하며 풍력 발전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부는 북해의 풍력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유럽 국가들은 이 지역을 유럽 최대의 ‘녹색 발전소’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급성장하는 해상 풍력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rising costs, 공급망 차질 및 금리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CNBC는 영국 에너지 안보 및 넷 제로 부처의 대변인에게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셸은 CNBC의 요청에 대해 응답을 거부했으며, 영국 북해의 주요 생산자인 하버 에너지와 에너지 대기업 BP 측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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