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회의에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동시에 여러 국가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금융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는 자동차, 제약, 목재,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관세를 예고했으며,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러한 관세가 필수적이지 않으며, 많은 국가에 대해 관세 면제를 제공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시장에 안도감을 주며 S&P 500 지수가 1.76%,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42%, 나스닥 종합지수가 2.2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테슬라 주식은 11.9% 급등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좋은 일일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의 발언은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한 사례가 많았던 만큼, 만약 그가 발표하는 관세가 예상보다 강하거나 변동성이 클 경우, 시장에 다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 분위기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약 0.5% 상승한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시장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공동 CEO인 한종희가 심장마비로 별세하면서 해당 기업의 경영스텝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금융회사 골드만삭스는 현 시장 분위기가 우울하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비관적인 투자 심리가 오히려 반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다섯 주 중 네 주가 하락한 S&P 500이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근거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농업 종사자들과 해운업체들은 중국에서 제조된 컨테이너선에 대한 벌금 부과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항구에서 수많은 수출입이 이루어지는 것과 관련하여 심각한 경제적 위험을 예방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조치가 소규모 항만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