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가는 일시적 상승…작전 종료 후 안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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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와의 양자 회담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잠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이란 군사작전이 종료되면 유가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와의 질의 응답에서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이란과의 군사작전이 끝나는 즉시 유가는 다시 하락할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은 수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 작전이 계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전략적 중요한 지역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에브라힘 자바리 장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됐다”며,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침몰시키겠다는 강경 경고를 전했다. 그는 “단 한 방울의 석유도 수출되지 못하게 막아 국제 유가를 배럴당 20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가 상승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고를 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향후 유가가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군사적 개입과 이란의 강경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 원유 시장은 불안을 안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향후 유가의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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